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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하루

11일간의 휴가

                                                            짧은 11일간의 휴가.

          

                   아침일찍 17kg의 여행가방을 끌고 나왔다. 고작 10여일에 신발은 몇개나 챙겨왔는지..

공항가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기차역'이 그러하듯이 공항에 내리면 모든 장면이 바뀌어 있을테니까.. Heathrow공항 Terminal3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먹을만한 것이 없어서 시킨 것이 미트볼 스파게티. 미트볼을 골라내느라고 꽤나 애를 썼다.

       오전 비행기를 타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된다. 잠을 한번쯤 길게 잔다고 쳐도 기내 프로그램에 볼 게 없으므로.. 물건너온 Vinyasa Yoga를 택했다. 11시간동안 몇번 읽을 수 있을까..  LA공항 도착할때까지 2번 정도 봤는데 이 책, 아주 마음에 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Seane Corn의 Vinyasa Flow의 낯설음이 이해가 되고있다.

                                             LA까지 Direct flight  UA935편. 080514 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