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참가로 시작된 '히말라야 도서관' 읽기. 독서에 편식이 심했고
또 발췌독과 속독을 섞어놓은 습관이 한정된 지식만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서
변화를 꾀해 보기로 했다.
다른 누군가에 의해 선정된 책을 읽고 그것으로 공감도 만들어 보고 공유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다양한 지식을 통해 1년동안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
아카데미 토론까지 참여해서 내가 갖고 있는 시야를 더 넓게 하는 것도 기대해본다.
토론의 종류들에 대해서 간략히지만 알게 되었고
특히 '씨크릿' vs '아웃라이어'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북배틀로 토론을 하는 이유에 대해 매우 공감했다.
무언가를 배우다 보면 한가지 생각에 빠져서 그것에 절대적으로 맞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그 책을 덮기까지는.
그리고 한 책을 읽으면서 그 책에 대해 30% 정도의 비판의 시각을 갖게 되는데
의도적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한 작가의 생각에 치우치기 쉽기에
북배틀 방식으로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
작가들의 생각을 뚜렷하게 견지한 양 팀의 입장에서 토론해 보는 것.
승과 패를 나누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내가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우며
어떻게 흡수되고 또한 어떻게 호소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길게 보고 열심히 준비하면 서로 원해서 온 사람들이기에 더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유토론에서는 한줄서평과 함께 낭독을 하거나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편안하게 나누었다.
비슷한 후기일 것 같지만 나랑 얼마나 다른지 또 내가 느꼈던 부분을 어떻게 느끼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는데 첫날부터 흥미가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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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한줄서평 : 히말라야 도서관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 최악의 선택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신나이에서 선택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라 말하듯이 우리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종종 핑계를 대곤한다.
조금 더 여유로워지면.. 조금 더 바쁘지 않게 되면..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 너무나 많은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어주지 못하는데 작가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뛰어들라고 한다. 누군가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장애물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렇다. 현재도 충분히 바쁘다 같은 말을 하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다. 미안합니다만 ..
지금은 좀 곤란합니다..라는 말을 전하기에는 내 삶이 너무 안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 맘을 멈추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 인상적인 부분
p.25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였던 책
-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선 많은 사람에게 좋은 교육과 책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제3세계의
아이들에게는 책 한권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에 그들에겐 희망이라 불린다. 어쩌면
우리에겐 너무나 많은 책들을 통해 세상을 만날 통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에 대한 감사를
잊고 산 것은 아닌지.. 언제나 책을 읽을 수는 도서관과 서점이 널려 있는데도 말이다.
p.25 도스토예프스키
만일 당신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길 원하면, 그 사람이 웃는 것을 지켜보면 된다. 잘 웃는 사람은
선한 사람이다.
p.32 존우드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을때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냈던 편지의 마지막 줄.
"네 엄만 네가 이 책들을 분류하고 꾸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겠다는구나"
- MS사에서도 승승장구 하던 아들이 히말라야 여행후에 그들의 현실을 보고 그들에게 책을
보낸다며 자선의 첫걸음을 내딛었을 때 모든 지위와 명예와 부를 내려놓을 아들에게 해주시는
말씀이 참 따뜻하고 인상적이었다. 너무 많은 책들이 집에 도달해서 창고의 물건을 모두 꺼내놓았는데
네가 와서 너의 에너지를 좀 써야 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그 아이에게 너를 위한 저녁을 준비하겠다는
말이 아주 멋있었다.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위치에 있고 모든 것이 보장된 삶을 살던 아들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진심으로 그것을 도와주시고 인자한 편지로 아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에서 현명한 한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p.105
많은 자선 단체들은 현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꺼리면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구하러 곳 것이라
상상한다. 사냥꾼 피해 모래에 머리를 묻고 있는 타조와 같다
- 자선사업에서도 성향은 드러난다. 역시 '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꺼려지게 된다면 수동적이게
될 수 밖에 없다. 자선사업은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돈'이 필요하고 그 '돈'에 의해서 움직이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돈 이야기를 사회적으로 터부시 한다해도 빨리 명확하게 의사전달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누군가 나타나 우리를 구조해주겠지.. 하는 생각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빨리 전달해
줄 통로가 자신들임을 잊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스로 움직일 때 모든 것이 변하고 스스로 움직이지 않을 때 아무변화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변화로 일어나지 않는다. 나의 의식으로 보여지는 세상이기에 오로지 변화의
핵심은 자신에게 있다. 내가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p.150 크게 생각하라. 아니면 집에가라
-존 우드가 MS사에서 일한 경험으로부터 배운 것인데 아마존 닷컴의 제프 베조스는 1995년 아마존닷컴을
설립 당시에 '지구에서 가장 큰 서점'이 될 것을 선포했었지만 그는 당시에 팔 책이 한권도 없었다. 극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생각의 과감함과 결단성, 자신감에 대한 것이 보여진다.
p. 155 MS사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바로 훌륭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고용하는 겁니다
- 좋은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에서 얻은 교훈과 일맥상통하는데 여기서 훌륭한 사람이란 자기주도적
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서도 인성이 훌륭하여 열정이 식지 않고 그 따뜻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창조자'라고 생각한다. 시스템이 없는 곳에서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고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들
이다. 적합한 사람을 태우면 버스는 내가 출발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굴러가게 되어 있는데 그것도
목표점을 향해서 정확히 간다. 그래서 내가 이끌고 가야 할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을 태워서 함께
사업을 이끌어 나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한 좋은 인연들을 보고 있다.
p.210 당신이 한 소년을 교육하면 이는 어린이 한 명을 교육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소녀에게 공부할
기회를 준다면 그녀는 가족 전체와 다음 세대까지 교육을 전달할 것이다.
p.245
학교는 희망의 상징이었고 마음에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인간은 재난과 고통에서도 실패를 극복하고
전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앉아서 도우려 하지 않고, 움직이고 행동한다
- 학교가 그렇게 그들에게 희망이었던 이유는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성장했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섰다는 걸 자신이 알고 있기에 새로운 세상을 위해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자신의
능력을 간과하지 말고 앉아있지 말고 '선택'함으로써 과거에 대한 비난이나 후회가 아니라 미래를 바꾸
는 창조자로서의 능력을 살리는 길. 바로 행동.
p.246 말을 멈추고 행동하라
룸투리드는 그 나라에서 일하지 않았으므로 어떻게 도와야 할지 전혀 몰랐다. 하지만 나는 '우리는 거기서
일하지 않아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라고 답하지 않았다. '직원이 모자란다.' ' 아직 허가가 안 났다.' ' 현재도
충분히 바쁘다'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지금 '선택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때론 핑계가 되어 도움이
간절한 누군가에게 '지금은 안되겠네요...' 라는 말로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책을 읽으면 행해야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책에서는 더욱이 말을 멈추고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일을 한가지 실천해보기로 한다.
[1독 3행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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