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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세상읽기

100세 수명의 시대,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던 날  Statue of Liberty, New York,  2010.12.29  Eunice




얼마전 시사랭크쇼 에서 '노후대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65세이상의 무임승차에 대한 문제였는데 이것을 70세로 올려야 한다는 말이 많다고 한다. 경춘선은 '경로선'이라고 불릴만큼 이용객의 50%이상이 노인들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게 된 노년층이 이 경춘선을 타고 여행을 많이 다니신다고 한다. 유임승차한 일반승객들이 되려 자리에 앉지 못할만큼 노인승객이 많은 것도 문제인데 무임승문제로 경춘선은 적자상태라고 하고 또 이것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 인구수는 앞으로도 늘어날테지만 이를 부양해야 하는 청년층은 압도적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노년층의 '복지'문제 논란도 더 가중될이고 국민연금 문제는 우려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할 것인데.. 사회적으로 노인층을 부양해 주면 좋겠지만 그런 정책을 쓰기엔 너무 불균형화 되는 세상인 것 같다.

오늘 아침, 100세 수명시대에 대한 기사를 한 컷 보았다. 그래.. 유아사망률이나 사고에 의한 사망을 제한다면 우리는 이제 100세를 사는 시대에 들어섰는데 자그만치 40년 이상이나 될 은퇴이후의 삶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고민해본적이 있던가 싶다.

설문조사 결과 51%가 노후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49%는 되어있지 않다고 했다. 우리 윗 세대에서는 자식이 부모의 노년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세대였는데 앞으로는 이것이 어찌 될런지 모르겠다. 가끔.. 지하철을 탈때 생각해 보곤 한다. 지금 적어도 자신이 젊다고 느끼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경로석에 앉아있을 날을 상상하지 못하겠지만 분명 그런날은 올 것이니까.

노인체험도 해본다는데 과연 내가 저 자리에 앉아있게 될까? 나도 머리가 하얗게 새고 젊은 시절 내 얼굴이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긴 노년의 얼굴을 갖게 될까? 그럼 도대체 뭘 하고 있을까? 하는 질문들을 하다보니 그럼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야하지? 라는 질문이 남게 된다.

내가 스무살땐 내 서른살을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겠지만 그런날들은 오고야 말았고 또한 마흔되는 날도 금방 올 것이다.
하다보니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더욱 명확해지는 것 같다. 100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기 위해서 내가 지금 알아야 할 것들, 배워야 할 것들, 즐겨야 할 것들이 떠올라서 길게 한번 적어 봤다. 어렸을땐 70.80이면 세상을 떠나는 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진 이 수명을 최대한 건강하고 젊게 누리기 위해서는 마음도 달리 써야하고, 관계도 좋게 맺어야 하고, 화기가 충만해 불사르고 싶은 청춘보다는 몸을 더 아끼고 잘 보존하되 이 세상에서 충만한 경험을 하고 후회없이 돌아갈수 있도록 해야하겠지.

그래도 인생은 살아서 너무 좋고 지금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감사한 나이니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해 멋진 나이듦을 맞이하기 위해서 오늘을 그리고 지금을 더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