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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수련

기적수업(ACIM) Lesson 5




[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   MOMA, NY, EUNICE ]


"I am never upset for the reason I think"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 때문에 언짢은 것이 결코 아니다."



앞서 했던 연습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이 관념은,

그대가 보기에, 자신에게 고통을 야기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라면,

그게 사람이든 상황이든 사건이든 가릴 것 없이 그 모두게 적용될 수 있다.

자신이 언짢게 만드는 원인이라 그대가 믿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오늘의 관념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도록 한다.

관념은 적용할 때 자신의 언짢은 느낌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사용하도록 한다.

그 언짢은 상태는 두려움, 걱정, 우울함, 근심, 분노, 미움, 시기 등등 이밖에도

수없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듯 보일 수 있고,

그것들 모두가 서로 다른 것으로 인식될 것이다.

허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러나 형태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그대가 배울 때까지,

언짢은 각각의 형태는 오늘의 관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데 있어서

적합한 대상이 된다.

감정의 다양한 형태들 각각에 똑같은 관념을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연습은

궁극적으로는 그것들이 모두 같은 것임을 알아보게 되는 첫 걸음에 해당한다.



어떤 형태의 언짢은 감정이든지간에 그 원인으로 인식된 특정한 대상에

오늘의 관념을 사용할 때에는, 그대가 언짢은 상태를 어떤 감정의 형태로 경험하고 있는지

그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렇게 된 이유로 탓을 돌리고 있는 대상에도 이름을 붙여라.

예를 들면..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이유 때문에 ______에 대해 화가 나 있는 것은 아니다.”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이유 때문에 ______에 대해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건데, 이와 같이 하는 것만으로 연습 시간들을 대체해서는 안된다.

이 연습 시간 동안 그대는 제일 먼저, 자신의 마음을 언짢게 만든다고 믿고 있는

외부의 “근원들”과, 그 결과라 생각하는 수많은 (감정의) 형태들을 찾기 위해

그대의 마음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 이 연습을 여러차례 하는 동안, 앞서 했던 연습들에 비해, 무차별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다른 대상들보다 일부의 대상들에

더 많은 무게를 싣고 싶은 경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연습에 앞서 다음의 문장을 되뇌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조금만 언짢다는 감정들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언짢은 감정들은 내 마음의

평화를 어지럽힌다는 점에서 다 똑같은 것이다.”

그런 다음 지금 그대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

그대 마음을 살펴보라.

그대가 생각하기에, 자신을 심각하게 괴롭히는 것이든 미미하게 괴롭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그것은 개의치 말라.

또한 그대는 자신의 마음을 언짢게 만들었다고 알아차린 일부 원인들에 대해서는

다른 원인들에 비해 오늘의 관념을 적용하는 것이 다소 꺼려질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먼저 이것을 생각하라.


“나는 다른 형태의 언짢은 감정들은 놓아버리면서 이러한 형태의 언짢음만

붙잡고 있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연습의 목적을 위해서 나는 그것들을 다 같은

것으로 여기겠다.”


그런 다음에 일분 정도를 넘지 않게 그대의 마음을 살핀다.

그러고 나서 지금 그대를 괴롭히고 있는 각기 다른 수 많은 형태의 언짢음들을 낱낱이 확인하려 노력하라. 그대가 그것들에 어떤 상대적인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의치 말고 하라. 그것들 각각에 오늘의 관념을 적용하여라. ( 관념을 적용할 때에는)

왜 그대가 언짢아졌는지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원인과, 그대가 그 상태를 경험할 때 느끼는 감정 둘 다에 해당되는 단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더 예를 들면 이렇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이유 때문에 ____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이유 때문에 ____에 대해 우울해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세 네 번만 연습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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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책을 통해서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고(..?) 감응하기 시작했지만 왜 여전히 어떤 상황에서는 그 마음의 작용에 휘둘리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머리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살면서 부닥치는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짜증이나 혼란, 답답함 등을 경험할때 그런 글들을 단지 읽는 것 만으로도 다시 내가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도 하고 내가 고통스러운 것은 오로지 '내 마음'이 하는 작용일 뿐이라는 것도 끄덕끄덕~ 공감하게 되지만 이것이 훈련되어진 채로 체화되지 못하면 언제나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무의식에 잠재해있는 생각들, 경험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뻗어올라왔을 때 그것들에 사로잡히게 된다. 첫장에서 이야기 했듯이 '훈련되지 못한 마음'은 계속 '무지의 나'로 자신을 이끌어 간다. 단지 그것을 피하거나 자신의 감정들을 부정하는 식으로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들을 직시하고 그것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했으니 이제는 '훈련'해야 한다.

모든것이 하나와 같은 감정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특별한 의미가 있으면서도 오로지 내가 부여한 의미밖엔 없기도 하고 내가 절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하기 위한 방편들이라고 보여진다. 장기적인 레슨을 통해서 연습하는 것이기에 부담없이 생각날때마다 연습해보려 하는데 이상하게 효과가 있다. 단지 그런 따옴표 안의 말을 내뱉고 나를 들여다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인데 감정은 연필이 되기도 하고 마우스와 같은 의미를 가진 것이 되기도 하고 소중해지기도하고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 사이에 알 수 없는 공간감이 생기는 것을 느끼는데 그 공간감이 나를 휘둘리지 않게 해준다.

- Eun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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