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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세상읽기

위대한 탄생의 볼거리 Part.1





'위대한 탄생' 점점 재미가 있어 지네요.
김태원-이은미-방시혁 세 심사위원의 색깔이 분명해서 이 세명의 조언이 적절히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균형잡힌 심사가 어느새 귀 기울일만큼 흥미로워 졌어요. 따뜻한 카리스마가 있는 김태원씨는 참.. 어떤 말을 해도 밉지가 않죠. 남자의 자격에서 국민할매로 사랑을 받고 예능에서 빵~ 터진 이유는 그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언제나 '솔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자신을 방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었기에 그가 하는 말은 충고라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앟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썩소를 날려도 왠지 친근한 노인분을 보는 것 같은 선량함이 있는 김태원씨..  김정인 양이 >ben<  을 부를때 심취해 하는 모습에서 이런 미소를 지었는데  웃으려고 하는데 힘이 없는 듯 보이는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지난회에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던 김정인 양은 지난회에 '박채린'양이 불렀던 Ben을 선곡해 왔네요.
박채린 양은 본인이 부르기에 너무나 성숙한 노래를 가지고 나왔는데 심사위원들은 이 둘의 '벤' 대결을 요청합니다.
채린양과 정인양의 'Ben' 대결 자체 최고 시청률이라고 하네요.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채린양의 벤과 맑고 청아한
정인양의 벤을 비교해서 보여준 것은 너무 좋은 볼거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둘의 음색이 달라서 한 곡이 부르는 사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느껴졌고 채린양과 정인양은 김윤아씨가 어린이의 데뷔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어린이 반대~ 라고 했지만 둘다 합격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냈네요.



[ 채린  VS 정인 '벤' 대결]




이은미씨도 위대한 탄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방시혁씨를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으로 넣은 것은 훌륭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심사위원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이 많고 특히 매번 심사를 할때마다 지난번 이 참가자가 얼마나 노래를 잘 불렀는지가 '감안'되는 탓에 심사하는 것의 의미에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방시혁이야 말로 철저하게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서 합격과 탈락을 결정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시작부터 자신은 내가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를 두고 가르겠다고 해서 '인정'머리 있어 보이는 역할은 하지 못햇습니다. 김태원씨에 비해서 차갑고 독설을 뿜는 역할을 하는 듯 보이지만 방시혁씨야 말로 매회 더 노력해 왔는가, 고쳐야 할 것을 지적해준 숙제에 대해서 잘 해왔는가를 명확히 보려고 했고 잘 해오지 못했거나 지금의 태도가 좋지 않다면 이전의 오디션에서 '가능성'이 보였다고 하더라도 따끔하게 얘기해주고 필요한 '실망감'도 표현하니 틀린 말을 하지 않더군요.
오디션을 보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자극이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언제나 눈을 게슴츠레 하게 뜨는 캐릭터라니.. 왠지 그 눈에 시선이 계속 갑니다. 선글라스를 쓴 김태원과 눈을 부릅뜨고 말하는 은미씨 그리고 게스츠레 시혁씨 심사위원을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

그에게 미소란?





명물들이 뽑혀 올라와서인지 이번회는 재미있는 사람이 많았는데 미국 오디션에서 방시혁씨가 뽑아주신 매건 리. 발랄하게 인사하고 왠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할 것 같은 뭐라고 말해도 이힛~ 하면서 웃을 것 같은 그녀. 노래가 끝나고 미국 오디션에서 뽑힌 참가자들에게 실망한 방시혁씨.. 대체 왜 미국에서 오신분들 제게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면서.. 고쳐야 할 점들이 많이 수정되지 않아 실망이 크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