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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수련

명상의 첫 단계 -15분 명상 part 2 -



[ 이미 억만장자가 된 27살의 스티브 잡스와 그의 명상 ]



@ 명상에 들어가기 - 만트라 암송

만트라 암송을 시작하고 이것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는 '잡념'을 뚜렷히 인식하기 위해서 이다. 만트라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 맞춰 만트라를 암송하는 것이 명상에 빠르고 깊이 들어가게 한다. 의식을 만트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자체는 별 다른 의미가 없는 소리의 연속이다. 만트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잡념'을 도드라지게 하려는 것. 머릿속에 떠있는 사념들을 솜사탕 뭉치듯이 뭉쳐내기 위한 것이다.

M 만트라 - 들이쉴 때 '옴 남', 내쉴 때 '스바하'라고 마음속으로 암송한다. 명상은 과학이기에 M만트라는 종교와 전혀 관계가 없고 컴퓨터를 이용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100여 가지 이상의 만트라를 분석해서 저자가 만들어낸 중립적인 만트라라고 한다.


@ 명상의 첫단계 - 머리를 비운다

삼매에 들기 위한 필요조건은 일단 무념무상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없는 것과 삼매는 다르지만 일단 생각부터 없애는 것이 첫 단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멋대로 나다니는 '생각'을 바라보고, 잡아서, 정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안다고 하지만 대개는 자신의 하는 생각을 계속할 수는 있어도  그 생각을 멈추는 일은 잘 못한다. 예를 들어 걱정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멈추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우리의 생각은 밭에 뿌려진 씨앗과 같다. '씨크릿'류의 책들에서 우리가 언어와 생각으로 '불러오게'되는 세상에 대한 진실이 이것이다. 뿌려진 씨앗의 생각들이나 정보들은 발아하기 때문에..
무심코 생각하는 것까지도 포함해서 '생각' 자체를 의식에서 없애는 것이 첫 단계이다.

명상을 처음 하는 사람은 대부분 '잡념'에 사로잡혀 끄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는 머릿속이 여러 가지 문제나 걱정거리, 기대감, 아이디어 등(모든잡념)으로 넘쳐난다. 만트라는 단순한 소리를 반복하는 것인데 이것을 반복하면 머리는 싫증을 내게 된다. 누구라도 익숙해지면 싫증나기 마련이듯이 머리는 '이런 쓸데없는 것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데 아까 걸려온 전화 내용을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등등 만트라가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하게 된다.

명상의 제 1단계에서는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에 대해서 '지금은 명상을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생각하자.'라고 일단 생각을 멈추는 연습을 한다.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그 생각을 멈추고 만트라로 다시 돌아오는 연습을 한다. 그러나 만트라로 돌아왔다고 해도, 조금만 지나면 머릿속에서는 다시 싫증을 내고, 어느덧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생각을 버리고 다시 만트라로 돌아온다. 그러면 또 머릿속에서는 다른 온갖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오른다. 명상의 제 1단계는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아무 의미도 없고 재미없는 만트라를 계속하면 머릿속에서는 그보다 중요하다고 여거지는 생각들을 계속해 끄집어 내기 때문에 이렇게 올라오는 잡념을 정리하고 제거하는데는 만트라가 매우 효율적이다. 시험 삼아 만트라를 외우지 말고 눈만 감은 채 계속 떠오르는 잡념을 해결해 보라. ' 왜 빨리 잡념이 들지 않지?' 기다려도 잡념은 좀체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만트라를 사용해 잡념을 없애는 연습을 하다보면 머릿속을 비울 수 있게 된다.


명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가만히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부풀리는 것은 결코 명상이 아니다. 생각을 부풀리는 것은 생각을 모아 산처럼 쌓는 일일 뿐이다. 머릿속에 떠오른 잡념은 즉시 알아차려서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뒤로 미루어 둔다. '생각하지 말자'거나 '잊어버리자'고 해보았자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순위를 바꾸어서 '뒤로 미루어 두었다가 나중에 생각하자'고 하는 것이다.


또한 졸음에 빠지는 것은 명상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절대 잠들면 안되고 잠이 든다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졸리지 않은 상태에서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인을 맺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뇌에서 육체로 내려지는 명령이 줄어들어서 인을 맺고 있는 손가락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손가락 근육이 이완되어 서로 떨어지고 그 순간 '아!'하고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이다. 명상을 할 때에 계속해서 졸음에 빠진다면 잠자는 달인밖에 되지 못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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