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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그녀의 관심사

눈물나는 셰인(위대한 탄생)의 '나비효과'









멘토 신승훈 편은 따뜻한 분위기였네요. 감동적이었구요. 오늘은 독보적인 셰인의 노래 '한곡'에 마음이 흔들려다른 것들은 기억이 나지 않을 지경이에요. 한국인의 피가 섞이지 않은 셰인이 어떻게 저 정도의 발음과 그와 더불어 그 감정표현을 해낼 수 있었는지 그것이 늘 궁금하고 놀라울 따름이었는데 오늘 셰인이 어떻게 곡을 척척 소화해내는지를 보니 말 그대로 재능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Final곡으로 '나비효과'라는 곡을 택했는데 다른 멘티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신승훈의 좋은 곡으로 노래를 한 것에 비해 '나비효과'라는 곡을 듣도보도 못한 1인으로써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 싶은 우려가 앞섰던 것 같은데...

셰인으로  인해 이 노래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 같네요. 정희주씨의 사랑..그놈 때는 원곡을 다시 찾아 듣고는 '아.. 좋다' 라고 했다면 셰인의 '나비효과'는 되려 신승훈씨가 어떻게 노래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휘성씨가 셰인의 매력, 감성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라는 말을 했던 것 처럼..

참 희한하게 다른 사람들이 노래할때는 안정이게 했다. 잘했다. 연습 많이 했다. 발전했다. 좋아졌네? 뭐..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퍼포먼스는 좋은지 감정전달을 잘 하고 있는지 단점보완은 한건지 .. 평가하려고 하면서 시청했다면.. 셰인은 그냥 듣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뭘 잘했다 못했다.. 발음이 어떻다 저떻다..를 떠나서 외국인이 발음하는 그 가사가 한국인이 부른 것보다 더 또렷하게 들리면서 곡의 스토리가 머리로 스스슥~~ 들어오는 느낌?

그냥 셰인이 하는 이야기에 빠지는 것 같죠? .. 외국인이 한국노래 부르는데 슬프기는 처음이네요. 게다가 지금까지 앞에 들었던 노래들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그 감정 전달이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아니 넘친 것 같네요..

묻지말고 따지지말고 그냥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빠지고 있는 것 같은 대단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셰인 덕분에 풍요로운 저녁이 되었습니다~// [Eun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