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사람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유연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나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다.
나보다 완벽하니까.
그런걸 나는 '믿을만한 구석'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업은 일종의 두려움이다.
우린 그렇게 생각해야만 하는 사회에 살았으니까.
하지만 무엇도 '자기인식'앞에선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두려움은 재정의 되어져야 한다.
두려움은 투사되어졌을 뿐이니까.
귀가 얇은 사람은 싫다.
위험한 것은 사람의 기질이나 성향이다.
'조화'를 생각해 본다.
확실한 인물들은 스스로 조화를 만든다.
잘 흔들리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나의 흔들림에도
그곳에 서서 나를 잡아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
오늘 내일을 장담할 수 없고
오늘 미래의 내 행동을 확약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책임지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
확실하지 않은 것들이 많은 세상에서
내 마음만큼처럼 붙들고 있을
작고 튼튼한 끈 하나.
- Eun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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