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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세상읽기

더지니어스2 - 이상민은 잘 해내고 있다.






이상민은 지니어스게임 시즌1을 하면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움직여야 할 때 움직였고 배신해야 할 때 배신했으며  작아지기도 커지기도 하면서 상황파악을 빨리 하면서 살길을 모색했던 '우승후보' 감이었다. 이상민이 가진 설득력, 성공을 위해 취하는 공격적인 행동방식 등이 이상민을 3등까지 올려놓았지만 1위를 하기엔 미흡했다.  이상민은 이번 시즌에 조심스레 게임에 임하는 것 같다. 자신하고 확신했던 부분에서 많이 깨졌던 경험 덕분에 1편에서처럼 야심을 드러내기 보다 조심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이 1등을 하기에 가장 큰 위협이 될만한 '홍진호'를 없애고 싶다! 이게 이상민이 하는 주된 생각이 아닐까? 

순진한 임요환을 부축여 '빨리 홍진호를 떨어뜨리라고'한다. 죽여야 할 것은 내가 아니라 '홍진호'라며  홍진호가 있는 한 이상민은 조심스럽게 그와 연합하기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하다가 홍진호를 빨리 없애고 나면 야심을 드러낼 것 같다. 


전체그룹에서 이상민이 가장 신경쓰는 대상은 '홍진호', 데스매치에서 만나기 싫은 상대는 '조유영'일 거라고 생각한다. 

의외로 임윤선변호사나 노홍철은 다른 출연자들과의 1:1 상황에서 대개 유리한 멘탈을 가지고 있지만 이상민은 이 둘을 '두려운 상대'로 보지는 않을 것 같다. 4화에서 말이 나왔듯 1:1에 의외로 약한 것이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데스매치를 최대한 피해야만 한다.  두뇌로 하는 게임플레이는 약하고 센스가 있으나 집중력이 길게가지  못하기 때문에 불리하다. 이상민은 이번에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나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더지니어스게임2에서 '홍진호'와 '이상민' 중 누가 더 오래 살아남을까 하는 것이다. 1편에서는 누가 우승을 할 것인가!가가 매우 궁금했지만 시즌2에서는 우승에 마땅히 감탄해줄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남휘종이 더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서 하면 안되는 것! '확신'이라는 것을 미리 해버린 탓에 초반에 탈락하긴 했지만 남휘종이 살아있었다면 훨씬 흥미진진했을 거라 생각한다. 게임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부분에서 홍진호를 제외하고는 홍진호와 다른 세력을 만들어봐야 상대적으로 불리해지게 되는데 남휘종이 남아있었다면 홍진호와 함께 명장면을 많이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시즌3에서는 홍진호에 대적할만한 사람을 좀 찾아주면 좋겠다.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이 섞인 지니어스 게임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임요환은 언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 ......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