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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하루/London

Richmond(리치몬드) Park


Bank Holiday를 맞아 Richmond Park에 다녀오기로 한다.  제작년 한 여름에 갔던 리치몬드는 거의 '일사병'에 걸릴 지경으로 나를 지치게 하였으니..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한다.  리치몬드는 워낙에 넓다. Richmond Rail Station에서도 꽤 걸으므로 버스를 타고 GATE까지 가는 것이 좋은데 GATE가 11개 정도 있으므로 알아서 리치몬드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  리치몬드의 규모를 몰랐을 때에는 리치몬드 역까지 도달하여 리치몬드 park에 가느라 1시간이 걸린 적도 있고 혹은 버스를 타고 5-10분 만에 그곳에 갈 수 있기도 하였으니 ..

                   리치몬드 park은 런던에서 가장 큰 규모의 Park이기 때문이다. 2500 acres로


    



 

                                                                  리치몬드 파크 

 

 

    2 500 acres = 10 117 141.1 제곱미터 로 환산이 되니.. 대략 상상해 보면 좋다.

징하게 넓다. 그래서 가장 편안 신발을 신고 가도록 한다. 지도를 프린트 해 가는 것도 좋다. 이정표 따라 쉽게 길을 찾기 어려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엄청나게 걸어야 하므로 목적지와 여정을 정해놓고 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좋다.

휴일이라 왠일로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운동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가족끼리 놀러 나온 사람. 할머니 할아버지들..   

 

 



 

 
  

 

 

 


     약 650여 마리의 사슴이 있는 이 곳.. 이들을 만나면 동물원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다. 꽃사슴들..



                                               

 

 

 

                                                      고사리를 뜯어 먹고 있는 사슴들.

 

 

 


                                                       나무가 쩌억 갈라져 떨어져 나왔다.




                     



 



 

주인이 호수에 테니스 공을 던지자 즉석에서 다이빙해 들어가는 개, 공을 물고 금방 주인앞으로 돌아왔는데..




             



                                이 녀석이 공을 주지 않자 주인 아저씨께서 훈계를 하고 계셨다는 ^^ 




             



                   환상적인 날씨에 파크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자고.. 먹고.. 읽고.. 놀고 있다..

 

 

 

 


넓디 넓은 리치몬드 Park에서 Total 4시간 가량을 걸었다. 어쩔 수 없이 걸어야 하기에 운동하기 좋은 장소. 바람이 선선하니 누워서 책이나 읽고 오는 신선놀음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