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icelee 2008. 6. 30. 18:07



칼, 당신 이 내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우리가 보낸 즐겁고 풍요로웠던 시간들에도 감사해요. 내가 밤늦도록 일해도, 그러고도 일찍 일어나서 책을 쓴다고 수선을 떨어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죠. 정말 고마워요. 당신이 “ 정말 중요한 책이니 멋지게 완성해야 해” 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이 책은 지금까지도 마치지 못했을 거예요. 당신은 ‘감사의 힘’이 활활 타오르는 데 불꽃 같은 역할을 해줬어요.

20년 전 결혼식 때 주례 목사님이 이렇게 물어보셨죠.

“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겠습니까? ”

우린 지금 그렇게 살고 있잖아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