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Erotica show(2)
뭘까..
나를 가장 깔깔 거리고 심오하고 진지하게 만들었던 기구이다.
나는 인간들이 가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SEX 그네랄까... 남자가 그네를 왔다갔다 밀 수 있다. 앞뒤로 . 좀 더 편하게들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같다.
젊은 사람들은 즐겁게 그리고 나이든 사람들은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 좀 더 편하게
기구가 자세를 도와주고 운동을 도와준다고 한다. 멋진 발상이다. = =
모델 둘이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기구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구사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하게 써야 구입한 맛이 나지 않겠는가.
다양한 종류의 악세서리들. 쇼에 오는 일반 사람들 중 96%이상은 아주 평범하고 Normal하게 온다.
보통 영국인들이 거리에 다니듯이 말이다. 하지만 4%는 상당히 대담하다. Show마다 어울리는 복장이 있기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나이드신 분들이 과감하다. 젊은 여자들은 오히려 거의 벗지 않는 편이나 나이가 지긋하신 커플들 중 유난히 노출이 많다. 남자는 엉덩이만 뚫려있는 바지라던가.. 마지막 날 최고의 차림은 바로 저 오른쪽과 비슷한 옷을 입고 오신 여자분. The BEST셨다.......... 초연한 영국인들이 모두 쳐다봤다는..
아줌마.. 물론 촬영할 순 없었다. 모두가 점잖기에.....^^
Erotic show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펼쳐진다. 역시 홈페이지에 가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커플들의 향연이다. 지하철에서도 물건을 팔때도 사진을 찍을때도 잘 잡힌다. 한 커플은 리모콘 자위기구를 착용하고 와서 놀기도 한다. 한쪽에서 버튼을 눌러대고 한쪽에서 난리치고.. Erotica 라는 Show와 공간하에 가능한 일이`아닐까 싶다.
코르셋을 파는 가게. 코르셋을 만들다 보면 손이 참 많이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조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만큼 공임비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스레 비싸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코르셋... 정교하고 몸에 fit될 수록.. 좋다. 코르셋일 맞추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다양한 옷들 중에서 가장 Try해보고 싶었던 것이 corset이었으나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가끔 재미있는 복장의 사람들을 볼때면 쇼의 재미가 더해진다. 메인홀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naked..쇼보다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몸집이 상당히 거대하신 분들도 T 팬티를 입고 오고 남자도 티팬티를 많이 입는다.
남자도 코르셋을 입고오기도 하고 다른 경우는. 거의 팬티 하나입고 목에 개 목걸이 -- 쇠목줄을 건채로 손을 묶고 여자가 노예처럼 끌고 다니는퍼포먼스를 하는 커플도 있다. 정말 시선도 태도도 걸음도 딱 '노예'다 놀라운 연기력이다. 정말 그런 커플인걸까??
다양성은 흥미롭다. 그리고 신선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더 폭넓게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적대시 하거나 '왜 저러지?'라고 하거나 가슴이 너무크고 오래 되셔서 허리까지 내려와도 섹시하게 입어주시는 분을 보면서 '추하다'가 아니라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고 인생 즐기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각인되던 하루였다.
우리의 빠르게 발전하는 서울이었다면 사방에서 디카찍혀지는 소리가 많이 들렸겠지만 Show장 안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그래서 나 역시 사진을 찍지 못했고(물론 일하느라고 시간도 없었지만) 찍을 수가 없었다. 기억에만... 남겨 놓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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