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 Season 2*02 I'll squash you.

다시 보고 있는 Gossip Girl Season2의 2회. 척과 블레어의 사랑싸움이 흥미진진합니다.. 척에게 상처받은 블레어는 급한김에 제임스를 옆에 꿰 찼는데 그는 재미도 없고 지루할 뿐. 척에게 질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앉혀놨던 것 뿐이었는데  척은 정말 질투심으로 '활활' 타올랐고 지루했던 제임스가 사실  Marcus이고 영국인이며 Lord 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에게 갑자기 흥미를 갖게 되는 블레어. 이젠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와의 관계가 중요해집니다..

 척은 블레어가 이 영국 귀족에게 가버릴까봐 안달하면서도 블레어가 듣고 싶어하는 I love you 라는 말 한마디를 못해줍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얼쩡 거리죠. 마커스가 자신의 이력을 속인 줄 알았는데 알게된 그의 오리지널 이력이 생각보다 더 좋았다는 것 그리고 그 때문에 블레어가 그에게 큰 호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

영리한 척은 이것을 눈치채고는 블레어가 아닌 마커스에게 접근 합니다.. Lord Marcus와 블레어가 브런치를 즐기다가  블레어는 serena와의 통화를 위해 잠시 나가는데 벌써부터 그와의 미래를 걱정하며  Duchess가 될 생각으로 가득해진 블레어는 척에게 하려던 복수도 잊어버릴만큼 그를 좋아하게 되죠. 사실 공작부인이 된 자신의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천상여우 블레어.

통화를 하고 돌아왔더니 척이 떡하니 자기 의자에 앉아있는 것을 보는 순간 .. 블레어가 말하죠.

Chuck. What are you doing in my chair ?

척은 '귀족'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자신에게 예의를 갖출것을 권하며 블레어와 같이 식사하기 때문에 같이앉기 싫다는 마커스를 회유하며 그 짧은 시간에 친분을 쌓아놓네요. 둘의 처세능력은 정말 뛰어난 듯. 그래서 둘이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단호한 블레어. Lord Marcus와 잘해볼 생각에 척에게 Side bar로 나오라고 합니다.

척이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자..
Notice that my voice didn't go up at the end. Not a question.
예의 갖추랴 척 떼내랴 .. 분주해진 그녀.
척은 그새 그의 아버지 클럽에서 마커스와 스쿼시를 칠 것을 제안하고 있었죠.

Chuck Bass만이 지을 수 있는 이 표정. ㅎㅎㅎ
블레어에 대한 척의 질투를 사랑스럽게 보는 여자들이 많죠.

척을 불러낸 블레어.

Squash?
 I'll squash you.
I'll squash you.
I'll squash you.

가장 재미있는 표현이었네요. Squash얘기를 듣자 블레어는 가소롭다는 듯. 스쿼시? I'll squash you~  ㅎㅎㅎ

단지 게임에 대한 것 뿐이라고 거짓말 하는 척에게 블레어는 I like him 이라고 하죠 그러니 질투심 가득한 척은
So do I 라고 합니다. ㅎㅎ 마커스가 그리 많은 친구를 가진 것 같지 않다며.. 마치 친구가 되어주려고 했던 것처럼 척은 둘 사이에 끼려하다가 블레어가 척을 다그치자 아쉬운 눈빛으로 돌아갑니다. Serena와  Dan은 '곰' 과 인데 이 둘은 '여우'들이죠. 엇갈리는 것도 재미가 있으니.. ^^ 이렇게 와서 비비적 댈 수 밖에 없는 Chuck은 귀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