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icelee 2011. 8. 16. 02:29





You don’t have to talk.

I’ll do the talking.

나한테 말 안해도 돼

말은 내가 할 게

George..

죠지.

I am truly..

난 진심으로

Very deeply sorry.

정말 많이 미안해.

And I’m not going to make excuses.

변명은 하지 않을게

I’m just sorry.

저 미안할 따름이야.

Look, I know you’re gonna get off this elevator

네가 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그냥 가버리고

And walk away and not look back. I know that.

뒤도 보지 않겠다는 걸 나도 알아.

But, George, we’re friends.

하지만 죠지

우린 친구잖아.

Real friends.

진짜 친구

And that means, no matter how long it takes,

그 말은,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When you finally do decide to look back,

네가 결국 뒤를 돌아보기로 결심했을 때

I’ll still be here.

난 여전히 여기에 서 있을 거란 말이야.


As doctors, as friends,

의사로서, 친구로서

As human beings,

사람으로서,

We all try to do the best we can.

우리 모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다.

But the world is full of unexpected twists and turns.

하지만 세상은 예상치 못한 뒤틀림으로 가득차 있다.

And just when you think you’ve got the lay of the land…

막 땅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고 생각할 때 쯤이면

The ground underneath you shifts

당신 아래에 있는 바닥이 뒤틀려버리고

and knocks you off your feet.

그리하여 항복하게 만든다

If you’re lucky,

만약 당신이 운이 좋다면

you end up with nothing more than a flesh wound.

 

그저 경미한 상처 정도로 끝날 수도 있다.

Something a band-aid will cover.

반창고만으로도 해결될 만한 그러한 상처로 말이다.

어떤 상처들은 반창고를 떼어내줘야 한다.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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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은 인상적이다.

언제나 한번에 뒤돌아 서지 못하고 

늘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가 암에 안걸릴까봐를 염려하기도 하고 

엄마만 보면 도망가고 싶은 그레이지만 

그러고도 돌아서지 못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책한다.

인간이 과연 이럴 수 있는가?를 자문하면서
또한 그럴 수 있다는 자신을 인정한다.  

냉정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그녀이기에.
 그녀의 말엔 진심이 담겨있다. 

지금, 바로 오늘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관계 안에서 끊임없이 기회를 주고 
 또 미안해하고 설득하면서

자신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그리하여 타인의 모자람에도 기회를 줄 줄 아는 ...

그런 마음..

그래서 되새기게 된다. 

이 드라마를...

- Eunice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