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나 감정보다 몸을 먼저 설득하라 -초인수업(니체)-

니체는 자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넘어서 

신체를 다스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힘들다고 해서 함부로 눕지 말고 그때마다의 상황에서 요구되는 적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먼저 설득시켜야 하는 것은 신체다. 중요하고 선택된 품행을 엄격하게 견지하는 것, 

자신을 되는대로 방치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의무를 지키는 것. 

민족과 인류의 운명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것은 도야(문화)를 올바른 장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올바른 장소는 신체 품행, 섭생법, 생리학이며, 나머지는 그것으로부터 

저절로 따라 나오는 것이다. 

카이사르는 병과 두통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엄청난 행군과 지극히 간소한 생활방식, 

끊임없는 노천생활 및 지속적인 혹사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니체는 이렇게 신체를 엄격하게 단련하고 훈육해야 우리의 영혼이 강해지고 힘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신체를 완전히 우리의 지배 아래 둘 수 있을 때에야 우리의 본능까지 건강하고 기품 있는 자가 될 수 있다. 

'모든 좋은 것은 본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