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판매의 원리'을 읽고 있던 중에 이 말을 보았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나오는 신뢰구축을 위한 7가지 방법중 첫번째.
@ 결코 비판하거나 불평하거나 비난하지 말라.
둘째사항 역시 비슷하다
@ 누구든 정치적으로 또는 종교적으로 비판하지 말라. 절대로 경쟁자를 비판하거나 험단하지 마라. 사업이나 회사, 도종 업계의 사람과 일, 그 무엇도 비난하지 마라.
여기에 더해 프랑크 시나트라의 노랫말은 더욱 머리를 치고간다.
"충고컨대, 멋진 말을 할 수 없거든 아무 말도 하지 말라!! "
나는 물건이 마음에 안들거나 제대로 효율적이지 않다면 결단코 비판했고 결단코 내 분석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충고했던 것 같았다. 마치 자에 비뚫어진 부분이 있다면 그건 '자'라고 여겨지지도 않기에 낼 수 있었던 '화'의 성격을 갖는 '비판'이랄까.
판매의 원리를 읽은 후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그 후 잠시 '한국의 기획자'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은 후기도 가려서 읽어야 하겠지만 추천받았고 평이 좋아서 구입을 했는데 다 보고 나니 화가났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였고 '기획'에 대해 궁금했지만 목적이 달라서 였는지 읽은 후에 짜증이 났다. 낚였다... 라는 생각.
나에 의하면, '한국의 기획자들'은 구입할만한 가치는 없다고 본다.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서점에 가서 5-10분여 핵심만 파악하면 된다. 약간 인터넷 '평'들에 화가나서 바로 인터파크로 들어갔다. 구지 로그인까지 해 가면서 이 책에대한 불만섞인 비판을 하려고 들어갔다가 문득..
그 생각이 들어서 그만 두었다.
멋진 말을 할 수 없거든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절대.. 절대.. 절대.. 결코 비판하거나 불평하거나 비난하지 마라..
그래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나는 얼마나 이런 종류의 말들을 쉽게 뱉어내려고 했었던가 하는 것을 반성했다. 불평하거나 비판할 시간에 좀 더 유용한 책을 읽고 좀 더 긍정적인 세상들을 그려내기로 했다. 이런책도 있고 저런책도 있는거니까.
앞으로 나는 '비판하거나' '불평하거나' '비난하지' 않기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칭찬하고 들어주고 사랑을 나누어 주는 일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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