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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영국lake district- 5. Wordsworth museum, Dove Cottage(도브코티지)




윈더미어에서 599bus를 타면 Grasmere 도착 한 정류장 전이 Dove Cottage이다. 내리면 면 뒤쪽으로 작은 집 한채를 볼 수 있고 작은 표지판이 붙어있다.   



              




                            



이곳은 영국의 유명한 시인인 William Wordsworth가 1799년에서 1808년까지 글을쓰며 지냈던 Dove Cottage로 가장 유명한 시를 써낸 곳이고 그의 여동생이자 비서역할을 했던 도로시가 journal을 쓴 곳이기도 하다.

집은 굉장히 작고 사실 볼 것이 거의 없다. 학생할인을 받아서 6.50 파운드를 지불했는데 들어가지 않았어도 괜찮았을 뻔. 티켓을 끊으면 3W 갤러리와 워스워드 뮤지엄, 도브 코티지를 모두 볼 수 있는데 뮤지엄이 더 흥미롭다. 집은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인이 살았던 곳이라 의미가 있는 정도랄까.

 

 

 

 


덩쿨이 가득하다. 옛날 사람들이 살았다기에도 집이 조금 작은 것 같은데 Wordsworth 가족은 후에 이 집이 너무 작아 이사하게 된다.

15명 이하의 사람만 입장 가능하고 Guide를 해주시는 분이 있는데 작은 한글판 설명서도 입장시에 요청하면 건네준다. 





 




이 작은 입구로 똑똑.. 들어가면

 

 

 

 


이곳이 거실이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 너무 볼 것이 없어서 인가..) 하지만 Wordsworth의 대단한 명성 때문에 매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

 

 

 

 


도브 코티지 보다는 뮤지엄이 볼 거리가 좀 있다. 그림이라던가 워스워드와 도로시의 Note 스케치 같은 것들. 유일하게 찍은 사진이 wordsworth의 얼굴 판형. 이 이후로는 모두 제지당했다. (아주 Strict함) 여동생 도로시와 함께한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옆에 나란히 묻힌 것도 보면.. 참 사이좋은 남매였던 듯..  그의 청혼반지로 전시된 것이 있었는데 얇은 민자 금 가락지. 브뤼셀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프랑스에 도로시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 반지를 샀는데 이동중에 안전을 위해 도로시의 네번째 손가락에 낀 채로 가져왔다고 한다.

 

 

 

 

(사진출처 : Google검색)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한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곤 했다는 그.  글을 쓰고 사색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자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지방은 드넓은 자연, 돌, 호수 그 가운데 약간은 고립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다른 지방과 소통했던 것 같지 않다. 질릴만큼 크고 끝없는 푸르름.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영감을 받기 좋지 않았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