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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먹거리- Black Angus, CA

 
 
 
 


 

Black Angus. 노을이 지는 저녁에 한적한 몰에 있는 Black Angus를 찾아갔다. 내부를 찍지 못했지만 분위기가 아주 좋다.  크기에 비해 적은 인원만을 수용하고 있고 오두막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쾌적하고 멋진 인테리어.

 
 
 


 

무엇보다도 맛있는 빵. Outback 부쉬맨브레드와 맛이 비슷한데 더 컴팩트한 맛이고 허니크림 맛이 좀 더 좋다.  2~3개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는 그 빵.




                              




 

                                  Bar가 따로 있는데 bar에서는 Happy hour(1/2price)가 적용된다.



 



저녁시간을 위한 Dinner for Two를 시켰다. 메인dish의 가격차이가 크진 않지만 이 메뉴는 개인당 Appetizer와 2인당 1개의 Dessert를 먹을 수 있다.




 





 

Beer 메뉴에서 Black And Tan이라는 것이 있는데 Guinness Sout 에 Bass Ale을 섞었다고 한다. 기네스가 가라앉을 것 같지만 Bass Ale이 가라앉고 기네스는 위에 뜬다. 기네스의 진한맛을 좀 더 라이트하게 먹기에 좋은 것 같다.





  


 

얇은 갈릭바게트에 Spinach cheese 에 토마토가 들어간 에피타이저. 빵위에 얹어먹는데 파파존스의 스피나치 알프레도를 생각나게 하는 맛이었다. 에피타이저 스럽게 맛이 좋다.

 
 
 


 

샐러드는 그닥 고급스럽지 않았다. 다른 곳에 비해 준수한 편이라지만 그래도 싸구려 돈까스에 나오는 것 같은 샐러드였고 대개의 야채들의 경우 한국 것들이 훨씬 맛이 좋은데  Lettuce가 그중 하나다. 야채도 더 싱겁거나 더 맛있는게 있는데 한국 것에 비하면 외국 양상추는 싱겁다. 뭔가 빈 느낌. 미국 양상추도 영국이나 매한가지더군.



         




 

메인 요리로 시킨 것은 Full-Flavored Ribeye와 Prime Rib. ( 하나는 그림이 어디 갔는지.--)

 

 

 

 






 빵을 2개 이상 먹으면 후식을 먹을 수 없다. 후식은 Sky-High Mud Pie와 뉴욕 치즈케익, 초콜렛 퍼지케익, 오븐에 구은 사과 Crisp 등이 있다. 문안하게 뉴욕치즈케익을 권한다. 다른 것들은 보기보다 맛이 별로라는..

이렇게 먹은 것이 55달러 정도 되는데 고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분위기나 에피타이저 빵 맛이 아주 좋았다. 비싼 Steak 요리보다는 칵테일이나 맥주와 함께 즐겁게 대화하면서 안주삼아 먹는 정도로 오면 아주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