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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미국 - fullerton의 한정식집, 수라(Surah)

 

캘리포니아 Fullerton에 있는 한정식집 ‘수라’라는 곳인데 이번에 꼭 한정식을 먹고 싶다는 일념하에 추천받은 두 곳 중 한 곳이었다. 한국식 점심 스페셜과 수라 일정식이 있었는데 10가지 정도의 메뉴중에 3가지를 골라서 한상에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6불정도.

 

 

한가지 요리보다 여러개를 맛보고 싶어서 각각 수라정식과 수라 일정식을 먹기로 했다. 

 

 

반찬은 인테리어만큼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왔고 맛도 괜찮았다. 그러나…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김치찌개 오래된 것 같이 보였고 그 안에 들어간 돼지고기 맛이 느끼했다. 이러나 저러나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비빔밥 역시 비빔밥 맛 치고 별로 맛이 없는 축에 속했다. 비빔밥은 오히려 가든그로브의 북 초당 순두부에서 먹는 비빔밥이 훨씬 맛이 좋다. 밥도 너무 떡이져 있어서 배가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남겨야 했다.

요리는 하나씩 시켜 먹어야 했는지.. 소문만큼 맛있지 않았고 특히나 ‘스페셜’ 수라 치고 형편 없는 맛이었다.

 

 

다음은 수라 일정식. 스시 몇조각과 알밥 그리고 튀김이 나오는데 튀김이 깨끗하고 맛있었던 것을 뺀다면 특별히 ‘맛있다’고 추천하기엔 좀 뭣하다는.. 새우튀김은 Todai가 훨씬 좋고 Shushi도 이곳에서 먹기에는 적절한 메뉴선택이 아니었다. 메뉴 선택에 실패한것이라고 하기엔 맛 본 음식의 종류가 6가지나 되는 셈인데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하지만 서비스는 괜찮았던 것 같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