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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세상읽기

멘토 김태원의 라인업 백청강과 양정모(위대한 탄생)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이번주 양정모씨와 백청강씨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하모니. 개인적으로 너무 좋더군요. 백청강씨 역시 김태원씨의 '기적'에 힙입어 탈락의 위기를 모면하며 한걸음씩 올라왔는데요 이은미 멘토가 태클을 많이 거셨었죠 ^^ 콧소리 계속 노래에 녹아나 앵앵거린다고. 백청강씨의 음색의 호불호를 보면 반반이더군요. 처음엔 '김경호' 모창 때문에 그다지 가창력에 대해서도 매력에 대해서도 느끼지 못했지만 인간적으로 백청강씨는 왠지 떨어뜨리면 마음이 아플 것 같은 사람 중 하나인 듯. '이동미'씨 떨어질 때도 너무 안타까웠는데 백청강씨도 왠지 모르게 그냥 탈락시키기엔 아쉬움이 많아 남아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던 것 같네요. 지난번까지도 앵앵거리는 목소리 때문에 과연 고쳐질 것인지? 고쳐질 수나 있는건지? 에 대한 찬반도 많았는데 희안하게도 백청강씨의 음색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던 것 같네요. 또 위대한 탄생에 나오는 참가자들의 팬카페를 보면 회원수 1위가 백청강씨. 왠지 모를 '관심'을 입증하는 듯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번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를 부를때 '콧소리'가 별로 나지 않았다는 것. 갑자기 콧소리가 빠져셔 놀랐는데 '감기'에 걸린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콧소리 빠지니 저는 훨씬 부드럽고 좋더군요. 그리고 가갤에서 역시 '목살신'으로 불리며 '살을 빼야 한다'는 멘토들의 조언에 15kg이나 다이어트를 한 양정모씨는 이제 턱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번곡도 소화를 잘 했는데 김태원씨 말고는 멘토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양정모씨와 백청강씨 둘다 결국 김태원씨가 데려가 '라인업'을 벌써 마치게 됩니다. 김태원의 '동정론' 나오긴 했지만 김태원씨가 뽑으신 분들은 모두 실력이 출중하시니 '동정'만이라고 보기엔 어렵겠죠. 하지만 여러차례 '업보' 얘기까지 하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선택'을 하시는 김태원씨 덕분에 위대한 탄생을 보며 많이 웃게 됩니다. 사실 멘토분들 중엔 웃길 사람이 없지 않은가요? '웃긴다'는 것이 애써 웃음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훈훈한 웃음들이 대부분이어서 김태원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위대한 탄생입니다.

백청강씨와 양정모씨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인상깊게 잘 들었는데 백청강씨는 정말 왠지 불쌍하게 느껴지는 것이..  가갤러의 말마따나 ' 비 맞은 강아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라는 말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닏나. 어쨌든 다음 단계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고 싶은 참가자 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