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즐거움

영국Lake District -1. Windermere 호수, 버스투어




William Wordsworth 또는 피터래빗으로 유명한 Beatrix potter가 살았던 곳으로 잘 알려진 Lake District는 그 이외에도 수많은 예술가들로부터 칭송받는 곳이다. 사진작가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는 명소이고 영국에서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National Trains 또는 Virgin Trains 사이트에서 Train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Oxenholme Lake District라는 명칭으로 찾으면 된다. London Euston 출발 Virgin Trains으로 3시간 가량 걸린다.



 




정확히 3시간 걸려 옥센홀름 역에 하차하면 윈더미어행 기차를 바로 연결해서 탈 수가 있다. 내리자마자 오른쪽 line에 작은 호수선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20-30분 마다 한대씩 있고 탑승해서 티켓을 살 수 있는데 런던에서 옥센홀름까지 타고 온 티켓을 보여주니 Free 였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Windermere Station이다. 호수선을 타고 내리면 윈더미어역에 도착하는 데 역 근처에 Information centre와 큰 마트가 하나 있다. 여기서 숙소가 있는 Bowness -on- Windermere로 이동하는데 가까워 보이지만 걸으면 30분 가량 소요되고 3명 이상일 경우 Cap을 타는 것이 유리하다. 버스는 single ticket이 £1.70. 역 앞에 캡을 타고 주변 정보들을 얻으면서 Bowness 지역까지 이동한다.  단 £5



 



Laurel Cottage BnB ( http://www.laurelcottage-bnb.co.uk/)

호수의 규모가 크고 길게 뻗어 있어서 숙소를 어디로 잡느냐는 중요해 보였다. 자칫하면 아무 가게도 없고 아무 볼거리가 없는 곳에 묵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대 관광지 중 한 곳이다보니 숙소는 몇걸음 건너 건너 숱하게 많다. 하지만  룸이 없거나 가격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윈더미어 지역은 가격도 약간 높고 주말은 방이 없는 경우도 많다.  직전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3명이 쓸 수 있는 룸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을 했다.

Double Room에 여분의 싱글bed 하나를 넣어 달라는 조건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합의완료! 합리적인 가격에 호수 가까이 있는 좋은 장소의 숙소였다.




 



별4개 Accomodation. 윈더미어 호수가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관광에 이점이 있다. Beatrix potter Attraction에서 약 1-2분 거리?  자그만치 1613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윈더미어 호수가로 걸어간다. 이곳은 호수지방 최대의 관광지이자 항상 붐비는 곳으로 3개의 크루즈 라인이 있다. 호수 남쪽 호수의 북쪽 그리고 중심을 순회하는 크루즈이다.

 

 

 

 


역시 호수가에 바로 info 센터가 있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곳에서 바로 크루즈들이 출발한다.

 

 

 

 



일단 윈더미어 호 주변을 걸어본다.

 

 

 

 

  Foot path

 

 

 


윈더미어호수가에 있는 백조들. 여기 백조들도 먹을 것을 들고 있으면 손에 있는 것을 뺏어갈 만큼 굶주렸나보다. -- 아저씨가 들고 있는 빵을 기다릴 새도 없이 쪼아 먹는다.

Tour bus를 타면서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한다. 비도 내렸고 첫날 장시간 이동으로 피곤하기도 했으니 599 tour 버스를 선택. 이 버스는 Albleside를 거쳐 Dove Cottage가 있는 Grasmere를 향해 갔다 돌아오는데 one day는 약 7파운드가 조금 넘는다. Return ticket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Grasmere와 ambleside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고 내려오는 Tour를 하기로 했다. 이층 맨 앞 자리에 앉았는데 바이킹 타는 느낌? 완전!! 재미있다.  높다란 나무들을 스쳐지나가는 기분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가운데 서 있으면 위험할만큼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버스다. ㅎㅎ

 

 

 

 


호수 지방이라 춥기 때문에 겉옷을 잘 준비해야 한다는... 

 

 

 

 


투어버스를 타고 호수를 돌아 작은 마을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일행은 그라스미어에 있는 진저브레드 샵에 대해서 뒤에타신 마을주민 할머니께 질문했다가 된통 당했다. 대략 20-30분간 끊기지 않는 말과 그 말들의 반복. 멈출 수 없는 대화에 점점 지쳐가는..

 

 

 

 



           소와 양은 특히 질리도록 볼 수 있다.

 

 

 

 


할머니는 Keswick을  강추 하셨다. Grasmere에 있는 친구의 생일파티에 간다고 하셨던 할머니였다. 케스윅은 윈더미어 역에서 555를 타면 갈 수 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