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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문화생활

팬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서태지의 애교- “너희쪽으로 갈게”


의자를 갑자기 들어올린다던지 하는 돌발행동도 하곤 했지만 요즘 서태지는 팬들에게 더 '앙증맞아' 진 것 같다. 갚수록 깊어지는 사랑인가...

                                   “내가 너희들 쪽으로 갈게”

                                                       " 팬들 생각하면서 지낸다 "

                                         "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행복 "

점점 더 멋져지는 TAIJI의 발언들. 추억은 쌓일수록 제맛. 그 신뢰감의 깊이는 무한대. 점점 더 깊어지는 관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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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기자회견 중 돌발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팬들을 향한 자신만의 독특한 어법과 신뢰감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서태지는 29일 오전 서울 덕수궁 내 즉조당 앞뜰에서 영국 클래식계의 거장 톨가 카시프(Tolga Kashif·46)와 함께 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 29일 오전 덕수궁 즉조전 앞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제작발표회에서 서태지가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달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시프 앤 로열 필하모닉’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였다.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불구 이날 발표회에는 100여명의 취재진뿐만 아니라,수백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서태지의 이름값을 실감케 했다.

특히,서태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러온 팬들에 대해 아낌없는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더 친근하게 다가서 왜 그의 팬들이 광적인지를 단적으로 입증해 보였다.

그 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팬들 생각하면서 지낸다.”는 답변을 함으로써 팬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름을 나타냈다.또 서태지는 농담조로 “지금 팬들과 거리가 137m 정도 되는데,앞으로 7m로 그 거리감을 줄이겠다.”며 다양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팬들에게 다가갈 것임을 약속했다.이어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시도를 많이 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 29일 오전 덕수궁 즉조전 앞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제작발표회에서 톨가 카시프(Tolga Kashif) 서태지의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서태지 팬사랑’의 백미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뤄졌다.회견을 거의 끝마친 서태지가 자신의 모습을 보러온 팬들에게 “지금 그 앞으로 갈게,똑바로 서 있어.”라고 말하고는 실제로 자리에서 일어나 ‘137m’나 떨어진 팬들 앞으로 다가갔다.그러나 열성적인 취재진들에게 가로막혀 ‘7m’ 이내로 다가가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매우 아쉬워하는 한편,감동을 받은 듯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시절부터 서태지의 팬이었다는 김미영(25·여)씨는 “정말 이렇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면서 “(돌발 행동으로 인해)7m가 아니라 7㎜ 이내에 그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회견장에서 카시프는 서태지의 ‘모아이(Moai)’와 ‘난 알아요’,‘영원’ 등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곡을 피아노로 연주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출처 : 서울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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