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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하루/Seoul

선택의 이유



 

   그 순간에 왜 그런 선택을 했느냐고 물어보면 곰곰히 생각하다 많은 얘기들을 해주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중 무엇이 진실인가 하면 답은 알 수 없다. 


  정확히는 왜 그랬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나도 알 수 없다. 


  왜 그날 머리를 잘랐고 


  왜 그날 그런 말을 던졌고 


  왜 그날 그렇게 말했는지는 진심으로 알지 못한다. 


  그저 결과를 감당하거나 수용하는 수 밖에..


 머리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나 행동들을 보고 있자면 한편으로는 다채롭게 펼쳐지는 삶에 대해


 흥미가 생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 없음의 당황스러움도 함께 존재한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을 져야 한다지만 .. 그게 어른스러운 것이라지만


갈수록 '책임'지지 않고 그저 떠내려가는대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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