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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그녀의 관심사

Eeepc 901 애먹은 사연..

내 Eeepc 901은 Linux버젼으로 하드 용량은 20gb이다. Xp버젼이 4G SSD + 8G SSD라면 Linux 버젼은 4G SSD + 16G SSd로 구성되어 있다. 리눅스는 Xandros 리눅스인데 한글화가 어렵다. 되는지 모르겠다 ( 지원이 안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음)

첫날부터 무리없이 Wireless 인터넷을 썼지만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한글화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결국 한글화 포기. Ubuntu로 갈까 Xp로 갈까를 망설이다가 Windows FLP가 가장 적합하겠다 싶어서 Window FLP를 usb 부팅으로 설치하게 되었다. 모든 드라이버를 설치 완료했고 시스템 드라이버 모두 안전히 안착했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이 안됐다는 사실...

그로인해 얼마간 방치했다. 어떤 문제도 발견할 수 없고 정상작동하고 있는데 인터넷이 안됐다. 특히 Mobile Broadband를 써야 했는데 이게 먹히질 않는다. Wireless는 제대로 검색되었지만 연결해도 쓸수는 없었다. 여기서 또 골머리를 썩었다. FLP 재설치를 몇번 했지만 여전히 전혀 문제 없는 가운데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FLP를 포기하고 XP로 돌아가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Mobile Broadband를 써야 했기에.

XP를 다시 설치하자니 또 usb 문제가 대두. U3가 프로그래밍 된 Cruzer usb를 가지고 Xp Cdrom 영역을 만들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 ㅠ.ㅠ.  Transcend 4G에서 분명 먹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U3를 삭제하고 난 Cruzer 2G usb에 Xp cdrom 영역을 구성하려 했는데 프로그램이 돌아가질 않는다.

해서 usb를 새로 살 것인가  CD-rom을 하나 장만할까 하다가 싼값에 CD-rom을 하나 샀다. 프로그램 설치에 아무래도 유용할 것 같아서.

CD-RW도 아닌 외장 CD-R을 사서 연결한 후에 bios에서 usb-cdrom 부팅으로 바꿔준 후 Xp pro를 설치했다. 4G SSD에 Xp를 설치하고 워드파일을 깔고나니 약 500mb정도가 남았는데 속도는 확실히 빠르고 좋다. D드라이브 파티션을 포맷하고 나니 15G 정도를 쓸 수 있게 된 셈. 여기서 그간 리눅스 버젼을 사서 고생했던 것에 대한 위안을 조금 받았다.

Xp Pro 영문버젼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설치한 후에 Asia language pack을 설치하고 키보드는 IME 2002로 바꿔주었다. 익스플러는 예전버젼이라 탭기능이 없지만 IE7은 깔지 않았고 구글크롬,오페라,파이어폭스 중에 고민하다가 크롬을 선택했다. IE는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추가기능인 버젼업 없이 그냥 놔두기로 했고 오페라가 부가기능이나 속도면에서 가장 쓰지 좋았지만 글을 쓰려면 또 다른 브라우져가 필요하기 때문에 포기. 파이어폭스는 크롬보다 조금 느리고 Add-on설치하다보면 무거워져서 구글 크롬으로 결정.

D: 에는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했는데 속도가 C:에 많이 느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Photoshop cs3 Extended 버젼을 까는데 시간이 무지하게 걸린다는 것만 확인했다. 실행까지 해봤는데 사용에 무리는 없다. 하지만 C:의 얼마 남지 않은 공간을 써버리기 때문에 과감히 삭제.

Mobile Broadband 정상작동. wireless lan 정상작동 ( 유선랜은 사용할 일이 없어서 통과 ), 블루투스 Ms-5000 마우스 동기화 완료. 모든 것을 마친 현재 C드라이브는 500메가 여유공간이 남았고 D드라이브는 4G 사용해서 12G 여유공간이 남은 상태이다.

Eeepc는 구미에 참 맞는 sub pc이지만 조금은 불편한점을 감안해서 써야하는 것 같다. 1G 램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4G밖에 안되는 하드를 60G zif로 업글하기 위해/ 혹은 여분의 usb나 외장 CD-rom을 사기위해.

모두 쓰기 나름이지만 저렴한 pc인 만큼 돈을 들여서 업그레이드하느니 그 돈으로 다른 pc를 사는게 낫지 않나 싶다. 있는 그대로 최적화해서 쓴다면 가벼운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