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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그녀의 관심사

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Ted Baker 지갑

 

최근 내가 빠져있는 아이템은 옷보다 ‘지갑’과 ‘가방’이다. 가격과 브랜드를 구분하지 않고 가격대비 디자인과 성능을 주로 본다. 디자인도 좋아야 하지만 지갑은 내부구성이 특히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은 반지갑 정도의 사이즈는 동전지갑 빼고는 관심이 없다. 지폐가 구부러지는 건 싫기 때문에. 무조건 장지갑만 본다. 영국 브랜드 중에서 관심있어 하는 지갑 브랜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Ted Baker 정도이다. 전자는 디자인과 Designer Name Value에 비해서 가격이 매우 좋다. 물론 한국에서는 대개의 명품 지갑이나 비비안웨스트우드나 가격이 비슷하긴 하겠지만 영국치고는 비비안의 지갑은 매우 살만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대비 디자인이 뛰어나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

 

비비안 지갑 쇼핑 때에 많이 가는 사이트인데 http://www.hervia.com/index.html  Original site 보다 훨씬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비안의 지갑을 추천하는 이유는 국민명품들에 비해서 아직은 디자인에 희소가치가 있고 가격대비 외관이 훌륭하다는 장점 때문. 큰 단점은 대개의 2단 반지갑이 구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 내부 구성력이 매우 떨어진다. 카드가 들어가는 위치와 동전이 들어가는 공간. 개수. 지폐를 넣을때 편리성 등을 보면 매우 불편하기 짝이 없다. 조금 생각없이 만든 것 같은 반지갑들이 있다.

 

장지갑의 경우 주의할 점은 왼쪽처럼 보통 장지갑 사이즈보다 더 커서 손에 잘 안들어오는 종류들과 오른쪽 같은 경우 사이즈는 제대로 되었고 얇고 가볍지만 남성지갑처럼 똑딱이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약간은 개념상실한 지갑이지만 가격대비 디자인과 Color 면에서 다분히 추천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갑들은 다 예쁘지만 최근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09 s/s collection의

 

요녀석. 반지갑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패턴이 너무 예뻐서 ‘혹~ 하는 제품이다. 비비안의 Basic 체크 제품들에 비해서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다음은 Turquoise Color에 반해 구입했던 Prada를 옷장안에 밀어 넣게 만든 Ted Baker의 55파운드짜리 Agyness 지갑이다.

 

  

 

 

Black, Pink, Yellow, Purple 네 종류의 color가 있는데 구입전에 보았던 것은 Black color 하나였고 House of Fraser 사이트에서 다른 color들을 보았다. ( Ted Baker 사이트는 배송료를 따로 내야 하지만 HOF의 사이트에서 이것을 구입하면 50파운드 이상구매로 무료배송이다) 노란색을 워낙 좋아하긴 했지만 한번도 지갑으로 적합한 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color는 실제로 보지 않으면 웹상에 올려진 사진 만으로는 이 Lemon Yellow가 얼마나 예쁜지 가늠하기 어렵다. 넷 상에서도 긴가민가 했던 것은 실제 본 Black의 color 지갑이 지문이 많이 묻었기 때문이었다. 이 Agyness 지갑은 Black만 빼고 추천한다.

 

지갑은 모두 가죽으로 되어있고 내부 Silver 역시 가죽이다. (가죽이 아니라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스크래치나 지문에 가하다. 색감도 싸구려 yellow가 아니고 보기드문 Lemon Yellow. 노란색 지갑은 silver 배색이 되어 있고 Pink에는 Gold 배색 Black은 Pink 배색이 되어있다.

 

이 지갑이 훌륭한 이유 중 하나는 내부 구성 때문이다. 여러 지갑중에 특히 Ted Baker는 구성력에서 센스가 뛰어나다. 불만없이 만들었달까? 왜 그간 테드베이커 지갑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것은 여기에 있다.

 

 

테드베이커의 아이콘 같은 Silver 방울 지갑. 인기가 많긴 한데 저 장식이 무게감이 좀 나가서 지갑전체의 무게가 조금은 무거울 뿐더러 특히 저 장식을 싫어했던 이유는 지갑을 열었을때 불편하기 때문이다. 장식의 길이가 길어서 지갑을 열때 걸리적거린다. 그리고 그런 불편은 내겐 ‘감수할’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간 테드 베이커 지갑은 잘 보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걸려든 것이 바로 이 녀석이었던 것…

 

 

이 지갑은 테드베이커 특유의 디자인에서 동그란 방울 대신 직사각형 버클을 택해서 열고 닫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여기서 + 그리고 내부를 보면 알겠지만 내부 확장력도 좋고 공간도 충분하다. 여러 나라의 돈을 넣어가지고 다닐때 특히 좋다. 동전 넣는 곳 영수증까지 Very Nice.

 

 

뒷면 Coin Part. 깔끔하다.

 

Box도 Ted Baker만의 센스가 넘친다는.

 

 

또한 이 지갑을 구매하게 되었던 결정적 원인.

지갑을 열면 지폐 넣는 곳에 바로 저렇게 쓰여져 있다.

Ted says, “ The more you give the more you get “

그리고 안족 내부 Tag에 한마디 더 지르셨다.

 

“ Don’t spend it all at once “

 

정말 Lovely한 Ted Baker의 지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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