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깨달음과 성장

무거울수록 내려간다

< Dublin, Lx-2, Eunice >

  '무거울수록 내려가고 가벼울수록 올라간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이치이다. 이것은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고 그 사람의 '마음'에도 또한 해당되는 말이다.  많이 채워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 위에 서려고 하지 않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가벼움'을 드러내지 않는다. 화가나거나 불만족스럽거나 다른 사람들을 누르려 하고 내 주장만을 고집하는 자신은 '가볍'거나 마음이 가벼워진 상태인 것이다.

마음은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서 끌어오르기 쉽다. 평온한 상태에서도 사람들과 말할 때 '발끈'하게 되는 사안이나 그런 종류의 '발언'들이 있지 않은가. 그땐 순식간에 평온함을 잃어버리고 '마음'과 동화되어 '가벼워진 상태'가 되버리는 것이다. 순식간에 나버린 '화' 같은 것들은 자신이 마음과 동화되었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는 것이 더 심각한 일이다.

채워진 것들에 감사하고 평온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가장 낮아지게 된다. (어쩌면 높아질 수가 없는건지도 모르지만)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을 높여주게 된다. 하여 다른 사람을 높이면 높일수록 자신은 낮아진다. 그리고 그렇게 됨으로써 또한 '높임'받게 되는 이치이다.

치솟고 날뛰는 마음은  나의 '가벼움'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과 같아서 한없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내 안의 어린아이를 보는 것처럼 말이다. 위에 서고 싶어하거나 누르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솟을 때 다시 그 마음들을 내려놓는 작업을 한다. 평온함과 만족감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무거워 질 수 있다.

마음의 진동수를 안정적이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채워진 사람이 되면 나는 항상 관계 속에서 낮아진 상태로 있게 되고 주변의 모든 사람은 나로 하여금 높임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높임받는 상태를 그들 자신들이 깨닫게 된다면 또한 그들은 다시 낮아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또다른 누군가를 높일 줄 알게 될 것이다.


Ath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