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est Western Amani Hotel 아침식사 - 다른 것들은 보통 호텔 아침식사와 비슷한데 가장 맛있었던 것은 단연 저 달걀. 달걀을 소금이 아닌 명란젓으로 추정되는( ham옆에 있는) 것과 함께 먹는데 이것은 젓갈처럼 짜지 않고 적당한 염분이 있고 고소해서 색다른 달걀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이십엑스 평생 먹었던 달걀중에 달걀냄새 안나는 것이 없었다 쳤을 때 이것은 정말 무향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게다가 '노른자'를 좋아하지 않는 내게 전혀 냄새나지 않고 전혀 꺼림칙하지 않은 달걀의 맛으로 끼니당 4개 이상의 달걀을 먹었던 사상 초유의 달걀+_+ 이었다. Jam들은 보통 일회용 플라스틱에 담겨 있는 것에 비해 유자와 딸기 라즈베리 잼등이 접시에 담겨져 있었는데 잼이 많이 달지 않고 과일 형체가 그대로 보이는 잼이었다. Good. 치즈는 진하지 않고 느끼하지 않은 맛. 비록 호텔 식사였지만 먹으면서 덜 자극적이고 신선하고 덜 짜고 깨끗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2. CAFE OASEN in Rica Hotel Stockholm - 스톡홀름 중앙역 근처 쇼핑 거리에 있다. What's on에 보면 이 곳이 소개되어져 나온다. Cafe와 Restaurant가 있는데 사실 레스토랑에 갈려다가 주말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지친김에 문전에 있는 CAFE OASEN에 가서 먹었는데 이 또한 '요리'다웠다. 내 요리에 대한 기준으로는 영국음식중에 '요리'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는 것. 예를 들어 영국의 대표적인 fish and Chips를 나는 요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Fish랑 감자를 그냥 튀겨 놓았을 뿐. 그건 아무데서나도 해먹을 수 있는게 아닌가. 영국인들은 역시 싸우느라 바빠서 '요리'가 될만한 것들을 발전시키지 못한 것 같다. (스톡홀름에 있는 내내 정말 강하게 영국음식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_-)
Anyway, 카페 음식을 보고 있으니 '먹잘것'없지 않은가... 싶었지만 배가 무지 고파서 추천해준 Swedish XX 하는 요리를 시켰다. 역시 연어가 들어간. CAFE다 보니 간단하게 먹고 나가서 또 먹으려고 '기대없이' 시켰는데 크게 만족스러웠던 것은 저 자그마한 샐러드였다. 아니 어쩜 이 작은 샐러드 하나도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는건지.. 저 아무것도 아닌 샐러드도 그들은 맛있게 해왔다. (영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 콩을 전혀 먹지 않는 일행도 콩이 맛있다며 다 먹어 치웠다. 빵? 한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이것이 요리. 익힌 연어와 얇게 썰은 감자 soup느낌의 Sauce. 요리가 나오자마자 '떡'인가? 했는데 '감자'였다. 떡을 넣었으면 정말 맛있었겠다 싶었는데 감자도 이렇게 먹으니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요리다운 요리라고 생각된다. 빵을 soup에 찍어 먹어도 일품이다. 가격은 115 SEK 이고 다 먹은 후에 후식으로 초코 브라우니까지 나오는데 약간의 샐러드, 빵, 메인 Dish, 브라우니까지 코스 요리를 먹은 것처럼 배부르고 만족도가 높았다. 영국에서 이 정도로 먹을려면 두배의 가격은 들꺼라는... 커피 맛이 좋기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3. Sundbergs Konditori - The oldest Bakery로 유명하다. 감라스탄의 좁은골목(90cm)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인데 1785년에 세워져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파스타, 샌드위치 등의 음식도 팔고 커피와 함께 다양한 케익들을 판다.
커피는 계속 Refill가능 하고 케익을 골라 계산하면 되는데 커피는 30sek, 케익은 20-50 sek.
'오래된'이라는 말에 속은 기분이 들었던 cafe이다. 감라스탄의 골목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보다 훨씬 맛있고 케익의 종류도 다양하고 인테리어도 멋진 곳이 많이 있는데 이곳은 '맛'도 인테리어도 별로였다. 비추.
4. Operakallarens Bakficka - 스톡홀름 City의 Jakobs Torg 10번지(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평이 좋다. 여러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을 다시 들르게 만드는 레스토랑. 여러 잡지에 소개된 바 있고 Swedish home 요리 들을 판다. what's on에 추천된 요리인 Fried Herring을 시도해 보았다.
이곳은 작지만 분위기가 좋고 공간활용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들어 차 있다.
Fried herring 은 120정도 했던 것 같다. 곡물 Black Bread가 담백하고 맛이 있다.
이것이 Herring. 잘 보이지 않지만 아래 감자가 곁들여져 있다. Herring은 '청어'인데 가시가 많아서 먹을때 조심해야 한다. 빵도 맛있고 감자도 역시 맛있었고 Fried 청어도 맛있었는데 한가지 큰 단점은 정말 짰다는 점. 거의 밥 없이 자반 고등어를 먹고 있는 정도로 짜서 다 먹을 수가 없었지만 Unsalted를 시켰더라면 괜찮았을 것 같다. 추천되어진 미트볼 감자 요리나 치킨n라이스 요리등이 먹음직 스러웠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좋고 거칠지만 고소했던 빵만으로도 별 4개.
5. 아이스크림 가게 -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감라스탄의 좁은골목 바로 옆에 붙어있는 coffee shop이다. 좁은골목이 80번지 이 가게가 81번지. Italy icecream, 와플, 커피 등을 팔고 있다.
아이스크림은 3 scoop이 38sek, 2scoop이 35sek 한다. 와플에 올려진 1스쿱은 40sek가 좀 넘었던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3 스쿱 먹는 것이 유리. 아래와 같은 종류의 아이스크림들이 있다.
와플에 얹어진 아이스크림. 콘보다 더 맛이 좋다.
스웨덴의 음식과 레스토랑은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음식의 향, 모양, 간, 조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도까지 먹거리들로 인해 더욱더 즐거웠던 Stockholm이었다. 평균값이 높다보니 적당히 괜찮은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기본적은 맛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IKEA, California(미국) (0) | 2008.04.15 |
---|---|
080405- Stockholm(스톡홀름), Sweden (0) | 2008.04.12 |
080406 - 카크네스탑, 과학기술박물관 (스톡홀름) (0) | 2008.04.10 |
먹거리 - Marie calender's (0) | 2008.04.02 |
미국서부- Knott's berry farm(너츠베리팜) 테마파크 (1) | 2008.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