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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건강

도시락과 식습관

 

취향과 기호에 맞는 먹거리를 먹는다는 것은 때론 투쟁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상당부분 몸에 좋지 않은 먹거리들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몸이 원하는 것과 입이 원하는 것이 다르기에 나는 항상 고민한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떻게 먹을 것인가?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세포차원에서 즐거워하고 몸의 기분도 좋아지기에

결과적으로 몸의 효율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까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입에 좋은 음식들은 대개 몸을 무겁게 하거나 찌뿌둥하게 하거나

탐식하게 만들어 버린다.

 

맛있는 소스와 소금과 설탕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계속 먹겠는가?  음료수가 물 같이 밍밍하다면

그렇게 많이 먹겠는가?  팝콘에 아무런 것도 발라져 있지 않고 뿌려져 있지

않다면 그리 많은 팝콘에 계속 손이 갈까?

 

식습관은 인지되어지기가 어렵다. 특히 교육에서 그런 것들을 신경써주지 않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우리는 잘 배우지 못하고 자라며

주어지는대로 먹고 보이는 것을 먹게 된다. 보이는 것은 모두 상품이고

상품은 '소비'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과는 관련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식습관이 좋을까 ?

먼저 알아야 한다. 무엇이 좋은 것인지 어떻게 먹을 것인지 그리고 왜 그것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이 강력한 '먹는 즐거움'과 타협을 할

수가 있게된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흠흠.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받지 말자는 것이다.

먹고 싶으면 먹는 게 좋다.  맛있는 음식은 먹고 구태여 참거나 세뇌수준으로

안돼 안돼.. 라며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 게 좋다. 자신이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바뀌기 때문이다. 고통스럽지 않게 긍정적으로.

 

간단한 것들을 하나씩 실천하는 것도 좋다.

 

나는 아침에 두유 한잔에 올리브유 2Ts을 타서 마신다.

나는 우유를 여러가지 이유로 전혀 먹지 않는다. 두유는 Organic을 먹고

'정말 맛있는' 한국 두유들는 끊은지 오래 되었다.

대개는 '액상과당'이나 설탕 같은 것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 역시 맛있는 것들이란....) 성분 표를 보고 과당이 들어간 것들은 먹지 않는다.

그렇다고 Vegan들이 고기를 뿌리치듯이 그런것들을 뿌리치는 건 아니다.

누가 주면 감사히 맛있게 잘 먹는다.

 

P1080065 P1080066

내가 먹는 것은 Alpro soya Organic으로 /Unsweetened/이다.

아주 묽은 콩 맛이다. 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두유들의 진한 맛은 없다. 한국에서 매일

두유를 먹다가 이것을 먹었을 때 또 불평했던 기억이 난다. ' 이게 뭐야 ' '두유라고 만든건가'

대량의 물에 콩 몇개 갈아서 넣은 기분? 그 정도로 묽다. 먹다보면 익숙해져서 가볍고 깨끗하다.

여기에 2ts의 Filoppo BERIO를 첨가해서 먹는다. 처음엔 왠지 기름을 들이 마시는 것 같아서

느끼하다는 생각이었지만 곧 나의 '뇌'만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다.

'고소하다'라고 말하기 시작하자 이내 고소해졌다. 맛있다! ^^

 

그럼 오늘의 도시락!!

1. 야채, 단백질 그리고 내가 끊지 못한 소시지....

 

P1080063 

가능한 야채들은 Organic으로 먹지만 특히 Organic만들 먹는 것중에는 당근과 '오이'가 있다.

'오이'는 반드시 Organic으로 먹으라는 말을 하고 싶다. + +/

Organic 당근과 두부. 위에 치즈를 얹었다. 양상추를 씻고 요사스러운 입을 달래 주기 위해

소시지를 '삶아서' 넣었다. ( 소시지는 왠만하면 칼집을 내어 삶아서 염분과 화학물질들을

빼주는 것이 좋겠다)  고기를 내 손으로 사지는 않지만 아직 고기세계에 내가 발을 담그고

있는 이유는 아마 '소시지' 때문이다. 몇개월 안에 다시 끊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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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으로는 과일Part

유기농 사과와 유기농 바나나 이다. 사과 역시 가능하다면 유기농으로 먹는 것이 좋겠다.

이것들은 집 밖에 나가 있는 상황에서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프다'라고

뇌가 신호할 때 먹어준다. 그럼  곧 '것 봐. 밥을 안먹어도 되잖아' 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매일 다양한 과일들을 섞어 먹는다. 바나나는 칼로리가 높고 먹으면 왠지 든든해서 끼니

의 '반' 또는 1/3 정도의 역할을 해준다.

 

3.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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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반의 해바라기 씨와 호두를 챙겼다. 호두만 먹으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두 종류의 견과류를 섞어 먹는다. 역시 소금이 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이 안먹게

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소금 뿌려진 견과류를 사랑하기 때문에 옆에 두고 먹으면

거의 밥처럼 먹을 수 있다. 자연 그대로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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