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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의 LIfe/싱글녀의 건강

일상의 기적, 녹차의 기적


KBS 설특집 일상의 기적 '차' 편 - 음식으로 우리몸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아플때가 될때까지 우리는 우리몸을 잘 돌보지 못하고 급하게 아프게 되면 양약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때론  약보다 더 훌륭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그대로의 것들을 조금만 관심있게 알아보거나 공부해 놓으면 우리가 아플때까지 몸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해서 병원 갈 일을 없게 만들 수 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널렸는데 녹차는 커피에 비하면 많이 선호되지 않고 는 것 같다. 하지만  커피와 녹차를 조금만 알아보면 무엇을 더 먹어야 할지 알게 되겠지...? 

커피가 잘 맞고 필요한 사람이 있을테고 녹차가 잘 맞고 필요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면 단연코 '녹차'이지 않을까..  커피에 있는 성분들은 암세포의 세포분열을 막지 못하고 녹차처럼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키거나 나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서 몸밖으로 배출해 내는 똑똑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티백보다는 잎차를 추천하고 '농약'의 문제가 없다면 일본식 말차나 가루녹차처럼 잎만 우려내는 것보다 갈아진 잎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음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하루 열잔의 녹차를 먹어야 하는가? 하는데는 그렇다 라고 말하기 어렵다. 나는 개인적으로 녹차를 너무 많이 마시거나 오래마시면 되려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오기도 한다. 자신과 맞지 않을때는 다른 차와 돌려가며 마시거나 조금씩 음용하는 등 요령이 필요하다. 속이 냉한 사람은 녹차가 찬성질이 있으니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더 좋다.

요즘은 다양한 차를 구미에 맞게 마시는데 녹차도 몸에 무리가 되지 않을만큼 많이 마시고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씁쓸한 녹차의 맛이 참 좋게느껴진다. 간사한... 뇌.. ^^ 한번쯤 보고 우리가 먹을 먹거리에 대해서 하나씩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면 좋을 것 같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과연 녹차의 어떤 성분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걸까?

암세포가 세포분열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효소물질을 만들어야 하는데 녹차에 있는 카테킨이 이 효소와 결합해서 암세포가 세포분열을 못하게 막아버린다.(아래사진) 



윈십암센터의 실험 결과를 보면 면역력이 없는 쥐에 암세포를 주입했을 때  녹차 추출물을 준 쥐는 종양의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이런 녹차의 효과 때문에 환자들은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을 훨씬 더 적게 경험하게 되고 항암제와 함께 녹차성분을 치료제로 썼을때 효과가 있어 최근 녹차에 대한 연구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다양한 암에 적용이 되는데 폐암발생률과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이타마 국립암센터에서 폐암세포로 녹차와 항암제를 병행해서 어느 정도 암세포가 소멸하는지를 보는 실험에서  녹차를 하루에 10잔 이상 마신 사람은 암 발병 시기가 7년 정도 늦춰 졌다고 한다. ( 허나 10잔이라니.. 양이 꽤나 많은 것 같다. '잔'의 기준은 어느 정도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음용해야 하는 양이면 많긴 하다)



kbs의 자체적인 실험으로 식습관을 바꿈으로써 고혈압, 당뇨, 비만에 어떤 결과를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7명의 지원자들은 각각 고혈압, 당뇨, 비만, 고콜레스테롤, 고지혈등의 증상들이 있었는데 다른 생활은 그대로 한 상태에서 하루 5잔 정도의 녹차만 마시는 것으로 실험을 했다. 기간은 단 40일이고 검세 데이터는 3번에 걸쳐서 했는데 중도 탈락한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실험차가자 전원에게 단지 녹차를 음용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있었고 한 참가자의 콜레스테롤은 260에서 206 세번째는 181까지 떨어졌으며 녹차를 마시기 전에  콜레스테롤이 258에 중성지방이 283이나 되었던 실험참가자 이기영씨는 녹차를 2주 마시고 콜레스테롤이 무려 187까지 떨어졌다.   다른 음식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녹차 한종류만 먹고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 생각이상인 것 같다.

그럼 녹차의 어떤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출까?

우리가 녹차를 마시면 녹차속에 들어있는  카데킨 중 70%를 차지하는 강력한 EGCG라는 항산화 작용 성분이 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몸속에 들어간 이것은 혈관속에 떠돌아다니면서 나쁜 콜레스테롤과 결합하게 된다. EGCG와 결합된 콜레스테롤들은 몸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 알아서 나쁜놈과 결합해서 배출시키다니 신기한 자연의 원리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 음식 하나하나에도 '신'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말을 이해하게 된다)

충치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던데?

충치원인균을  배양한 비특정성장배지에 치아를 넣은 후에 증류수에 넣어 세척을 하였을 때는 치아 표면에 생물막(충치원인균)이 다량 형성되었으나 녹차 추출물에 적용하였을 때는 생물막이 형성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입안에서 자라는 미생물에 녹차를 넣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미생물이 사라져 5분 후에는  미생물 배양접시가 깨끗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충치유발균과 입냄새 유발균도 포함한다. (아래서 두번째 접시를 보면 1분간격으로 미생물이 빠르게 사라져 없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녹차는 호흡기 관련 질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특히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질병에 특히 효과가 있는데 설암이나 충치도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았던 것이다. 그러나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호흡기 관련 질병이라고 한다. 타미플루와의 비교실험에서 타미플루는 바이러스를 저지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사멸시키지는 못하지만 그에 비해 녹차는 완전히 바이러스를 불활성화시켜서 사멸을 시키는 효과가 있다. ( 놀랍지 않은가... )녹차성분이 바이러스에 있는 외피를 공격해서 완전히 불활성화 시켜 주는 그런 작용이 있기때문이다.



녹차를 마시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녹차에 들어 있는 데아닌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시츠오카 대학의 실험에서 보면 그냥 물과 데아닌을 마실때 뇌파를 비교분석했다. 이 데아닌 자체를 사람이 먹으면 알파파의 방출 빈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집중력을 요하는 수련가들이 녹차를 마시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