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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080407- 스칸센 야외 박물관, 아쿠아리움(스톡홀름)


    


  

이곳이 유르고르덴 섬의 스칸센 Museum. 크고 넓어 걷는 시간이 많다. 근처에 Vasa Museum과 Nordiska Museum, 생물학 박물관 등이 있다. 스톡홀름 카드 소지자는 스칸센 입장과 아쿠아리움이 무료이다. 세계 최초의 야외 박물관으로 스웨덴이 급격한 공업화로 오랜 전통을 잃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스웨덴 민속학자 아르투르 하셀리우스의 주장을 바탕으로 1891년에 개관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북방민족박물관(Nordiska Museet)의 부속으로 세워졌으나 지금은 규모가 크게 확대 되었고 중세 시대부터 19세기 중엽까지의 농가 귀족의 저택, 교회, 유리공장 당시의 농가, 잡화점 등의 건축 등 스웨덴 각지로부터 수집한 150채의 오래된 200여 거물을 볼 수 있고 내부의 장식도 당시의 양식으로 재현되었다. 스웨덴의 민속촌. 식물도 시대에 따라 정렬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향토적인 동물이 사육되는 등 시대에 따라 자연이 잘 조화되어 있다. 직원들도 당시의 복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 출처 : cafe.naver.com/culturecafe1)


 

                                                 당시의 생활상과 건축들에 대해 알 수 있다.


         



           



         



 


 

                                    나무를 엮거나 세워서 울타리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가는 길 목에 공작새를 비롯한 여러 새들이 깜짝 놀라게 조용히 앉아있기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어딜 가나 내가 제일 신나하는 곳 중에 하나는 동물원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동물 삼매경에 빠져 들었다.


 

                                          마굿간에 들어가면 말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길가에 앉아 있는 새들.


         



         



       



       


                                                  쇠데르말름과 솁스홀멘 섬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공작새 한마리를 만났다. 스타기질이 있는 이 녀석은 저렇게 날개를 펼치고 관광객들 앞에서 10바퀴 정도를 돈 것 같다. 너무 가까이에서 본 아름다운 녀석.

 

 


 

                                            처음보는 뒷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던 공작.



 

                   저렇게 서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그렇게 서 있다. 희한하고 신기한 아이들. 잘 정렬된.




         



이곳은 아쿠아리움. 크지는 않다. (최고의 동물원은 스위스 바젤의 Zoo가 아닌가 싶다) 스칸센 아쿠아리움은 작지만 볼만하게 잘 구성해 놓았다. 시작부터 '뱀'이 나온다는 것이 좀 그랬지만....






파충류 중에서도 '뱀'이 가장 먼저 인사를 한다. 나는 대개의 동물들이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뱀이 귀엽진 않다. 신기할 뿐.. 오른 쪽 녀석도 역시 귀엽다. 어쩜 저렇게 생겼을까? 오무린 다리가 예술이다. 잼있는것은 나무를 내려올 때도 저 상태로 후진 한다는 것. ㅎㅎ

 

 



제일 신기했던 것은 지져분한 집과 하수구를 재현해서 '쥐'를 넣어 놓은 것. 쥐들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부엌에서 남은 음식들을 먹고 사라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아.. 너무 러블리한 해마. 이 녀석은 눈을 반즘 감고 자는 것 같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보게 되었던 동물이다. 동물이라기엔 너무 식물 같지만 움직이고 있는걸 보고 있자하면 분명 동물인데 뭔가 장기가 쏟아져 나왔다가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신기하디 신기한 모습.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위'도 있고 '괄약근'도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

이것은 알다시피 Sea Anemon(말미잘)이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약 1,000종이 알려져 있고 강장동물이면서도 해파리형의 부유성 세대가 없고 바로 고착형의 폴립생활을 하는 점은 산호충강의 일반적인 특징과 같다. 그러나 산호충류의 다른 여러 목(目)과 비교하였을 때 군체를 만들지 않고 각 개체별로 분산되어 번식한다는 점에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폴립형의 구조와 기능이 독립생활을 위해 적응함으로써 가능하였다. ( 네이버 백과사전 )





                                          악어는 기운이 없다. 마사지를 원하는 것 같다.





오늘의 베스트 포즈.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피로감이 급격히 사라진다. 너무 경이롭고 신기하고 '살아있는 것'을 본다는 느낌에 열광하기 때문에..  이 녀석은 너무 멋지다. 가녀린 팔. 톱니 바퀴같은 등 날. 유연한 등의 곡선. 일자 입. 동그란 눈. 저 멋진 후드. color 감도 끝내준다. 키워보고 싶다.

 

 



                                                               이곳이 바로 스칸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