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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080412 - 영국 Roman Bath Museum




                              Bath 가는 길. 언제 바뀔 지 모르지만 참 화창한 하루 입니다.

 

 



부유층의 고급 맨션이 된 크레센트. 존 우드의 디자인으로 1767년 완공 되었다고 하는데 크레센트란 초승달 모양
의 곡선 형태로 지은 건축 양식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부유층들의 고급 맨션으로 사용되었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경제 )

영국관광에서 빼놓지 말고 봐야 할 곳이라는 이 곳 Bath.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도시 중 하나로 도시 전체는 UNESCO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역시 '고전' 영화 촬영이 많아서 운이 좋다면 거리에서 영화 촬영하는 것을 볼 수도 있는 곳. 건축물 그대로 굉장한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감사히' 보아야 할 곳.

 

 

                    

                  한 여름이 되면 날씨 좋은 날 이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평화로이..  
 
 
    

                                                 

                                                               호텔이 되어 있는 이  건물들.

                           

                                       

                                        굴뚝을 볼때마다 인간은 참 대단하구나.. 를 느낍니다.
                             왜 저렇게 조그마한 것들을 죄다 다른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항상 궁금합니다. 



  

                     



오만과 편견의 Jane Austen이 Bath에 살았던 집은 지금 Dental Clinic이 되었고 근처에 제인오스틴 센터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녀들의 여러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도시는 예부터 귀족과 부유층들이 많이 모여 있었는데 도시가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겠지요. 역시  많은 문학가들이 이곳에 머물렀는데 찰스 디킨스, 윌리엄 워즈워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많은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해리포터, 천일의 스캔들 등의 영화 배경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Roman Bath Museum입니다. Bath 관광사진에 가장 많이 나오는 이 목욕탕이 있는 건물.




이것이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지는 목욕탕. 과거에 이곳은 참 화려했을 것 같습니다. 노천탕처럼 하늘을 볼 수 있고 높은 기둥과 조각상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참, 입장료는 일반 12파운드, 학생 9파운드 입니다. 입장료는 조금 비싼 감이 있습니다.

               

                               

                                 영국은 역시 날씨가 좋아야 관광하는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은 흥미롭게 Green Color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심이 깊게 느껴지지만요. 사람들이 Bath 가에 앉아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새가 한마리 날아가더군요. 과거에도 그러한 풍경이었을 것을 상상해 봅니다. 

                        


배수는 역시 중요합니다. 왼쪽이 bath에서 나온 물들을 멀리 있는 곳으로 흘려 보내는 배수구. 오른쪽은 따뜻한 49도의 물이 흘러 나오는 통로.



원형의 Bath입니다. 사람들이 '기원'의 마음으로 많은 동전을 던져두었는데 많은 여행지 중에 이곳만큼 동전이 적절하게 던져진 곳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빛에 반사된 동전들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니까요.

                 



Gift 샵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Bath 용품을 팔고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비추'물건들 이지만 이 비누만큼은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석처럼 만들어져서 아주 신기해했는데 역시 누르면 들어가는 '비누' 맞습니다.  
 
     



이것이 그 시절의 Bath. 역시 목욕탕은 목욕탕이지만 모든것이 돌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아주 신기합니다. 로마 시대 그러니까 1세기에 로마인들이 이 온천 근처에 목욕탕을 짓고, 켈트족이 숭배한 물의 여신 설리스와 로마의 여신인 미네르바를 합친 설리스 미네르바 여신에게 바치는 신전을 세웠다고 합니다.